굿모닝신한증권이 성장성이 더욱 뛰어난 기아차를 상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현대차는 내년 성장성이 반영되는 올 하반기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굿모닝 손종원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대략적인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현대차와 기아차의 총판매대수가 각각 전년대비 13.9%와 23.8% 증가하는 계획으로 이는 대체로 전망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국공장의 생산대수를 당초 10만대 생산에서 15만대 생산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원화환율 절상으로 미국공장의 상대적인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국내에서의 수출대수는 그만큼 감소하게 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대신, 지분법평가이익은 늘어난게 된다고 분석했다.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 1차종만으로도 전년비 9%의 수출증가 효과가 나타나며 올해중 3개의 신모델 출시로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총투자금액은 전년비 26.8%나 늘어날 전망이며 늘어나는 금액의 대부분은 슬로바키아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에 기인하다고 설명. 기아차를 상반기 자동차업 최선호주로 제시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 적정가를 각각 6만7,800원과 1만5,1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