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005년 첫 거래일인 어제 미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을 웃돌아 난방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3%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33달러 하락한 42.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난방유 2월 인도분은 4.8% 급락하며 지난해 9월 초 이후 4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편 런던 국제석유시장은 어제 휴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난방유 공급 부족 우려가 유가 급등 요인의 하나였다며, 수급 여건이 급속히 정상적인 수준으로 바뀌면서 유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