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재테크-부동산] 주택 분양시장 : 올해 아파트 36만8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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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 공급될 신규 아파트는 36만8천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4일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주택업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36만8천2백1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5만4천4백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에 분양될 물량은 1만3천1백86가구에 이른다.
특히 연초인 2,3월께는 각각 1만4천5백18가구와 1만1천4백25가구의 대규모 물량이 공급 채비를 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월 송파구 잠실주공 2단지,3월 송파구 잠실 시영 등 대단지 재건축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올 한 해 17만2천5백70가구(일반분양 12만3천5백68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분양이 이뤄질 2월에는 1만8천3백7가구가 쏟아져 한바탕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3월에도 작년에 공급을 미뤘던 주택업체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3만2백6가구가 공급돼 봄철 분양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하남 풍산지구,의왕 청계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 분양이 잇따르면서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14만1천2백9가구(일반분양 12만9천9백64가구)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분양권 전매 금지가 부분 해제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양산 등지의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이달에는 롯데건설이 울산시 남구 야음동에서 2천4백66가구의 대단지를 내놓는다.
이어 다음달엔 양산 물금택지지구에서 동시분양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9월에 롯데건설이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서 6천5백72가구 초대형 단지를 준비 중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