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국전력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4일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전기에너지 수요증가에 따른 연평균 5~6%의 매출 증가가 안정적이고 연료비 안정으로 인해 비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고배당 정책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은 최종결정이 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높으나 과거 4년간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은 한번도 인상되지 않았고 오히려 올 3월 1.5% 인하된 바 있어 현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총 비용의 35%을 차지하는 연료비가 지난해 1~9월에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반면 전기요금은 인하돼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0% 감소한 점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목표가 3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