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 캐치온플러스는 12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10시에 레즈비언의 인생을 담은 드라마 시리즈 `L 워드'를 방영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레즈비언 8명의 삶을 그린 이 드라마 시리즈에는영화제작자 아이린 샤이켄과 영화감독 로즈 트로셰 등 진짜 레즈비언들이 참여했다. 제목 `L 워드'는 레즈비언, 러스트, 로스앤젤레스 등 알파벳 L로 시작되는 단어들을말한다. 벳과 티나는 7년 동안 사귄 레즈비언 커플.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티나와 아이보다 일에 관심이 더 많은 벳의 갈등은 점점 더 깊어진다. 이들의이웃인 제니는 남자친구 팀과 동거하지만 레즈비언인 마리나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당황한다.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