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석유업체 시노펙(중국석화)이 중국 북서부 신장자치구에서 국토 원유 매장량을 30% 이상 늘릴 수 있는 새 유전을 찾았다고 4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노펙은 신장 타림 분지에 최소 원유 10억8천만t(78억배럴)과 천연가스 5백90억㎥가 묻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10위 산유국인 중국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원유(2백37억배럴)와 가스 매장량(1천8백23㎥)의 각각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회사는 타림 분지의 실제 원유 매장량은 27억t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국은 세계 8위 산유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