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부터 시화 복합레저단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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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화지구 내 남측 간석지 1천7백20만평이 생태·레저 등 4개 테마를 갖춘 복합레저단지로 내년 말부터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난항을 겪던 시화지구 개발과 관련해 최근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 협의회'의 합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시화지구 개발방침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하반기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08년부터는 시화지구가 복합문화·레저단지로서의 모습을 갖춰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남측 간석지를 4개 블록으로 나눠 △생태·레저,생태·문화,도시·첨단,관광·레저 등 블록별로 특성에 맞게 개발키로 하고 이달 중 전문기관에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시화지구의 세부 개발방향은 용역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신도시급(당초 2백50만평 추산) 주거단지와 생태문화체험파크 골프장 등 관광·레저단지,학술·연구단지,레저용품 생산·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