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美 증시 보합 등 10대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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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이 미국 증시 보합 등 10가지 가능성을 올해의 서프라이즈 후보로 선정했다.
4일 모건스탠리 바이런 위엔 전략가는 20년동안 매년 발표했던 'Ten Surprise of the New Year 2005'로 미국 증시 보합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속등 등을 제시했다.
컨센서스측은 낮게 추정하고 있으나 위엔 자신은 50% 정도 가능성을 두는 시나리오.
첫 번째 서프라이즈는 유가가 배럴당 30달러까지 급락하다 공급망 파괴가 나타나며 60달러까지 급등하는 최고의 변동성 상품으로 부상하는 것.
두 번째는 점진적 하락 하락 희망이 무산되며 달러화 가치가 유로당 1.50까지 치솟거나 85엔으로 급락한 가운데 미국 무역적자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것.
다음은 일본과 중국측이 미 국채 매입을 꺼리며 10년물 수익률이 6.0%까지 속등하고 그린스펀이 장기간 실질금리를 너무 낮게 유지한 점을 인정.그리고 금리 상승과 과다한 투자낙관과 국제긴장 유지속 미국 S&P500지수가 강력한 경제에도 불구하고 보합 수준에 그칠 가능성.
이밖에 서프라이즈는 중국의 외환제도 변경 요구 거절 일본경제 리세션 재진입 러시아 정정 불안속 경기 침체 미국시장에서 석유와 가스 생산업체 호조 지속 여름철 날씨가 지독히 무덥거나 냉하가 오면서 곡물가 폭등 부시의 사회안전기금 개혁안 좌절 등을 꼽았다.
한편 2004년초에 발표했던 10가지 서프라이즈중에는 빈 라덴 체포와 10년물 국채 수익률 5% 하회 등이 담겨있었다.
위엔은 "매년 발표하는 서프라이즈는 시장 앞에 놓여 있는 일종의 도전 요인이다"며"대부분 투자가들의 예측을 뒤집을 경우 컨센서스의 오류 요인을 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