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쯔나미 해일에 따른 아세안국가들의 경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5일 골드만삭스 아담 르 메주리에 분석가는 수마트라 북서부 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나 산업기반 영향이 극히 제한적이었으며 아세안의 핵심 제조업지역인 방콕과 서말聯 등은 피해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 차원에서 공급망 파괴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 또한 수요측면의 경우 역시 영향이 꽤 완만하다고 평가하고 비록 관광산업이 부정적이나 일시적 쇼크일 것으로 추정했다.작년 조류독감보다 영향이 적을 것으로 기대. 소비 심리 측면에서 과거 외환위기 등 여러 국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다지 큰 흔들림이 없었다고 상기시키고 소득 증가나 일자리 등 소비심리 지지 변수들이 여전히 확장중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긍정적 '순풍'으로 비극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했다. 르 메주리에 분석가는 "올해 제시한 아세안의 경제전망을 변경할 정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