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을유년 새해를 맞아 지금이 집값의 바닥이 아닐까하고 내집마련을 벼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경기침체로 시세보다 싸면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아파트들이 올 상반기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아파트들인지 이종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분양권 전매금지 강화. 청약통장 재사용 제한.
이 같은 규제들이 올 해부터 적용되면서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아파트들은 사실상 올 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 도입으로 거래세율은 낮아지는 이점이 더해집니다.
또 올 부동산 최대의 관심지역인 판교가 6월 이후 분양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 집값이 꿈틀거릴 것을 감안하면
실수요자들은 상반기에 입주예정인 전매가능한 수도권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강서구 내발산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지은 재건축 아파트 23~47평형 총 2천198가구가 상반기 중 공급됩니다.
성북구에서
대우건설이 짓고 있는 길음푸르지오는 23~50평형으로 이뤄져 있고 내년 4월 2278가구가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6월에는 양천구 목동 동신 아파트를 재건축한 롯데낙천대 1067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같은 달 인천 삼산지구에서도 신성미소지움 아파트가 31평에서 61평형까지 1000가구 넘게 문을 엽니다.
이밖에 대치동 동부센트레빌과 잠실 갤러리아팰리스가 강남이름에 걸맞게 10억을 훌쩍 넘는 분양권 가격으로 6월 이전에 첫 입주자를 맞이합니다.
아울러 다음달 입주 물량은 전국 45곳 1만7600가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배 가까이 늘어 전세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