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004790) 위성수신기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시리우스사(Sirius)의 위성가입 자수가 올해 2백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AP와 블룸버그통신등이 4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제2위의 위성방송사인 시리우스의 가입자수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당초 목표치인 1백만명을 돌파한 114만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리우스측은 성명서를 통해 "올 가입자수는 2백만명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우스의 대변인인 패트릭 라일리는 "자동차회사들과의 새로운 공급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서 가입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P통신도 멜 카마진(Mel Karmazin) CEO의 말을 인용, "방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신제품 출시로 2004년에 목표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AP는 "시리우스의 지난해초 가입자수가 260,000명에 불과했으나, 1백만명을 돌파했다"며 연말휴가시즌 을 맞아 내놓은 위성수신기 '플러그 앤 플러그'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