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련기관 연구인력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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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이 학예연구직 인사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연구관급(4·5급 상당) 인력 12명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술사(석조미술)를 전공한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소재구 연구관이 문화재청 산하 궁중유물전시관장으로 옮기는 등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간 4직위,문화재청-국립민속박물관간 1직위,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간 1직위 등 6개 직위가 1차 교류 대상으로 선정돼 12명의 연구관급 인력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들 3개 기관장은 이날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교류는 기관간 1대1 방식으로 1년간 이뤄지며 직위별 우수 인력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또 교류 성과를 봐서 교류 대상을 학예연구사로까지 넓히고 정례화하는 한편 전문성이 요구되는 연구 분야에 외부인력 20%를 채용하는 등 개방 및 경쟁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