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올해 판교신도시를 비롯 전국의 택지지구에서 총 3천5백71필지 1백50만평을 일반에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판교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화성 동탄신도시의 상업용지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먼저 판교신도시에서는 오는 5,6월께 공동주택용지 12개 필지 14만5천2백15평과 종교용지 7필지 5천2백86평이 공급된다. 공동주택용지 12개 필지 중 10개 필지는 아파트용지이고 2개 필지는 연립주택용지다. 아파트용지인 10개 필지에서는 국민임대아파트 6천30가구,공공임대아파트 4천6백30가구,일반분양아파트 3천8백50가구 등 1만4천5백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 중 전용면적 25.7평 초과 평형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택지에는 처음으로 채권입찰제가 실시된다. 분양참여자격은 최근 3년간 3백가구 이상 시행실적이 있는 업체가 1순위이다. 이어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4∼9월에 상업용지 49개 필지 2만5천여평과 근린생활시설용지 40개 필지 6천2백93평 등이 공급된다. 또 용인 동백지구와 남양주 진접지구에서는 각각 6월과 10월에 2백개 필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 1만3천여평과 1만6천여평이 분양된다. 김포 장기지구에서도 단독택지 2백30개 필지 1만5천여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김해 율하지구 5백40개 필지 4만여평,양산 물금1지구 1백25개 필지 1만2천여평,경산 사동2지구 1만6천여평 등 대규모 택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031)738-7071∼4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