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ㆍ통신업종지수 알면 주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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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와 한국 통신업종지수를 보면 종합주가지수 미래가 보인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연구원(시황분석가)은 5일 "각국 지수 및 국내 업종지수와 종합주가지수간의 연관성을 10일간의 시간 차를 두고 분석한 결과 일본 닛케이지수와 국내 통신업종지수가 종합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가장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닛케이지수와 통신업종지수 움직임이 대략 10일 뒤에 종합주가지수 움직임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후 나타난 14차례의 종합주가지수 등락 가운데 8차례가 10일 정도 간격을 두고 닛케이지수를 뒤따라 갔다.
그는 "동행지표로는 국내 전기전자업종지수가 가장 민감도가 커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닛케이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 달리 통신업종지수는 작년 12월 초와 말에 두 번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두 개 선행지표가 엇갈리는 만큼 향후 종합주가지수 방향은 당분간 불안한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