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 위성DMB매출 전체의 10% 안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동통신 중계기 업체인 기산텔레콤이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관련 사업에서 얻을 수 있는 매출이 지난해 매출 추정치의 10%에도 못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증권은 5일 기산텔레콤에 대한 탐방보고서를 통해 "올해 위성DMB 관련 중계기 납품액은 지난해 추정 매출액 5백50억원의 9%선인 30억∼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위성DMB사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최근 테마를 주도하며 급등하고 있는 기산텔레콤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종증권 홍영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DMB,휴대인터넷,3세대 이동통신(3G) 등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해 장비업체들의 경영환경은 좋은 편"이라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규 통신 서비스가 관련 업체들의 매출로 연결될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