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총리 "리스크 회피말고 관리하라" .. 금융기관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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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와 한국경제신문사 제정 제14회 다산금융상 시상식이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금융계와 정부,정치권에서 6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한목소리로 '금융사들의 공적 기능'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총리는 신년사를 통해 "금융은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고 상품화하는 것"이라며 "안정성과 단순한 자금 중개 기능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우리 금융회사들은 지나치리 만큼 '안전 지상주의'가 팽배해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데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은 금융부문이 실물부문을 리드해 줘야 할 때"라면서 "실물을 도외시한 금융발전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