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만 수속 비용 축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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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는 주요 항만에 대해 입항 수속의 간소화 등을 통해 비용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에 비해 30~40% 정도 비용이 저렴한 아시아 대형 항구들과 비슷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항만에 설비투자를 실시하는 민간 사업자를 지원하는 등 산업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
아시아 지역들을 겨냥한 이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대상은 게이힌(京浜)항과 이세완(伊勢湾)항, 한신(阪神)항으로 이들 3개항은 국제해상운송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급성장하고 있는 부산항이나 대만의 가오슝항에 비해 화물 선적 등에 드는 비용이 30% 정도 비싼데다 입항에서 출하까지 걸리는 시간이 1일 이상으로 길 것이 단점으로 지적.
이에 따라 지난 10년 간 아시아 대형 항만의 급성장으로 위협받기 시작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