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우리사주조합, 前대표 보유지분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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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직원들이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용선 전 대표이사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6일 한신공영 우리사주조합은 횡령혐의로 구속된 최 전 대표 보유 회사지분 인수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직원들을 상대로 매수신청을 받은 결과,지분인수에 필요한 예상액의 2배를 웃도는 신청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은 최 전 대표가 보유한 주식 1백20만주(지분율 12.11%)를 인수할 방침이며 매수가격은 현재 주당 9천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4∼5일 직원 1인당 2천만∼2억5천만원의 한도내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2백30억원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최 전 대표는 현재 본인 명의로 12.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 전 대표 소유인 코암시앤시개발과 협승토건 등의 지분율을 합치면 지분율이 51.47%에 달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팔더라도 경영권은 유지할 수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