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400P를 돌파한 반면 거래소 시장은 나흘째 하락하며 87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91P(1.5%) 하락한 871.28로 마감됐다.반면 코스닥은 4.47P 오른 404.15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411P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매물이 급격히 출회되며 후장 한 때 400이 무너졌다.이후 재차 상승세로 전환.한편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오후들어 상승 반전되기도 했으나 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이 커지며 870선 초반까지 밀려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8억원과 1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86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95억원 순매도.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12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여 상반된 모습이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43만원선으로 내려 앉은 것을 비롯해 SK텔레콤,POSCO,국민은행 등 시총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특히 한국전력과 신한지주,신세계,㈜LG 등이 3% 이상하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반면 LG전자,삼성SDI,하이닉스는 상승했다. LG카드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계룡건설,현대건설,대림산업 등 대표 건설주들이 강세를 시현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NHN,CJ인터넷,KTH를 비롯한 인터넷주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네오위즈는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하나로통신,아시아나항공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누리투자증권이 숨은 진주로 평가한 현진소재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옴니텔,야호 등 무선인터넷 테마주들의 초강세가 이어졌다.조광ILI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산성피앤씨는 급등락을 보이긴 했으나 결국 4.3%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에서 31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1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54개를 비롯해 487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311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