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올해 '투자 1순위' 상품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 1천32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투자하고 싶은 상품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2%가 '판교,동탄신도시 등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를 꼽았다고 6일 밝혔다. 이어 '토지'가 24.6%로 2위를 차지했고 '뉴타운 등 재개발 지분'(14.4%),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성 부동산'(9.9%)이 뒤를 이었으며 '주식 채권 등 금융상품'을 꼽은 응답자는 8.9%로 가장 적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주택시장 침체로 토지시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관심은 투자 리스크가 큰 토지보다는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유망 신도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에 더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