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하락해 870선까지 위협받는 수준으로 밀렸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91포인트(1.57%) 떨어진 871.28로 마감됐다. 오후 한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되기도 했으나 장 막판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되밀려 큰 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81% 하락하며 43만5천원으로 마감됐고 SK텔레콤(-1.28%) POSCO(-1.11%) 국민은행(-1.93%) 현대차(-2.01%) KT(-1.70%)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반면 LG전자는 1.21% 오른 6만7천원으로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LG카드는 나흘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고,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마진 축소 결정 등의 충격으로 3.70% 하락했다. 고려아연은 국제 아연가격 약세 여파로 7.89% 추락했다. 반면 삼보컴퓨터는 14.58% 급등,상한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랐고 현대중공업은 실적 회복 등에 대한 기대로 2.47% 뛰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4.11% 상승한 11만4천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