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올해 아시아 증시가 기껏해야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신중한 견해를 지속했다. 6일 CSFB 아시아 전략가 제임스 패터슨은 지난해초부터 시작된 거시경제적 모멘텀 하강이 예상보다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경기가 더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패터슨 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추가 긴축에 이어 일본과 유럽에서 환율 효과가 서서히 반영,아시아 성장을 끄집어 내릴 것으로 평가했다.미국 소비 약화도 부담. 따라서 시장에서는 올해 아시아 기업수익에 대해 완만한 증가세를 점치고 있으나 자신은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과거 중국의 과잉투자에 따른 공급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패터슨은 "아시아 증시가 잘하면 보합이고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특히 IT같은 경기순환적 섹터에 부정적이다"고 밝혔다.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하라고 권고. 국가별로는 내수 플레이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돼 홍콩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대신 정부 지출이 높아질 태국을 비중확대로 높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