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2007년까지 한국 내수의 의미있는 회복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7일 CLSA는 연초 발표하는 글로벌 경제전망(non-concensus) 5가지중 한국 내수 문제를 포함시키고 이같이 밝혔다. CL은 한국 내수 침체가 과거 90년대초 일본과 유사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고 고통은 당시 일본과 다르나 현 정책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비슷하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CL은 또 지난해 한은이 콜금리를 내렸음에도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그 정도 인하폭으로 내수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기업 의식도 내수 부진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비록 재벌의 잘못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경제의 중추이고 중소기업의 중요한 고객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CL은 결국 올해 한국 내수 회복은 물론 현 기조나 경제지표를 볼 때 2007년까지 의미있는 소비 부활이 출현하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나머지 글로벌 경제예측은 인플레 압력 강화 위안화가 절상되더라도 4% 이내 내년까지 일본 경제 호황 호주 경제의 기술적 침체 진입 등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