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CES에서 최고 혁신상 1개를 포함해 총 1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17개)에 이어 올해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2년 연속 최다혁신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컴퓨터 구성품 부문의 17인치 LCD 모니터다. 이 밖에 60인치 대형 PDP TV와 세계 최대 크기인 52인치 일체형 LCD TV,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가픽셀폰,무전기처럼 사용하는 휴대폰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레전자가 올해 북미 디지털T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레전자는 6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참가를 계기로 북미지역의 디지털TV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레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디지털 TV 수출실적(6천5백만달러)의 80%를 유럽에서 올렸지만 올해는 북미시장 비중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올해 디지털TV 수출액을 작년보다 1백30%가량 늘어난 1억5천만달러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올해 CES에서 자사의 캠코더(모델명:HDR-FX1)가 '이노베이션 디지털 이미징상'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송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HDV(고화질 HD급 비디오) 1080i 방식'을 채택,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백12만화소 3CCD 시스템을 갖춰 일반인도 전문가가 찍은 것처럼 HD 영상의 홈 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라스베이거스=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