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따라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85%(41.00포인트) 하락한 4,806.00으로 장을 마쳤다. 또 독일의 DAX지수는 0.75%(32.26포인트) 내린 4,258.24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 역시 0.88%(33.94포인트) 하락한 3,829.36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에릭슨과 필립스 등이 각각 1.8%, 2% 하락했다. 이에 반해 유럽의 완성차 종목들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34% 올랐고 폴크스바겐과 BMW도 각각 0.37%, 0.49%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