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해 1백31억달러를 수출,지난 62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수출실적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62년 처음으로 인조견직물 4만6천달러를 홍콩에 수출한 SK가 수출 42년 만에 1백억 달러를 돌파한 것.지난해 수출규모는 2003년 수출액 89억달러보다 약 60% 늘어난 수준이며,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2천5백42억달러의 약 5.1%에 해당한다. 특히 SK㈜의 경우 지난해 3·4분기까지 화학사업 매출액 3조1천억원 가운데 65% 가량인 2조여원을 수출로 벌어들이는 등 전체 매출액 12조4천억원의 43.5%(5조4천억원)를 수출이 차지했다. SK그룹은 이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7% 이상 많은 1백40억달러 규모로 잡았다. 또 지난해 중국정부의 공식 설립인가와 CDMA 라이선스를 받은 정보통신 분야의 단말기 수출을 본격화하고 SKC의 2차 전지사업분야의 미국 수출이 가시화될 경우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