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전문 업체 (주)한우물(www.hanumul.co.kr)에서 선보인 전기분해방식 정수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5년 창업 이래 좋은 물 만들기에만 주력해 온 (주)한우물의 노하우가 집약된 이 정수기는 국내 최초로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연구소의 검사를 통과했다. 해외에서 단단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강송식 대표는 '좋은 물 전도사'로 통한다. 그가 개발한 '한우물 정수기'는 전기분해과정을 거쳐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살리면서 세 가지 용도의 물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 대표는 "수소이온의 농도가 다른 약 알칼리수(pH7.4~8.5)를 비롯해 산성(pH5~6),강알칼리(pH9~10) 등 3가지 물을 만든다"며 "약알칼리성은 음료용,산성은 세안용,강알칼리성은 세척수 및 화초비료용으로 활용되어 정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물 정수기에서 생성되는 물은 몸에 좋을 뿐만 아니라 물맛도 좋다. 좋은 물맛을 찾는 데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던 강 대표가 달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물을 개발한 것. 이 회사의 또 다른 경쟁력은 독특한 마케팅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강 대표는 영업전이 치열한 정수기 시장에 영업사원을 단 한 명도 두지 않는다. 대리점과 영업사원 운영비용을 절감해 정수기의 소비자 가격을 낮추겠다는 강 대표의 소신이 담긴 것이다. 광고 전략 또한 타 회사와 차별화를 지향한다. 작년 11월에는 이양하 선생의 수필 '페이터의 산문'을 인용한 전면광고로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페이터의 산문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의 소중함을 배웠다"며 "좋은 물을 마시는 것만큼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객우선주의'를 실천한 마케팅 덕분에 입 소문만으로 지난 해 매출 86억 원을 달성한 강 대표는 "회사가 커갈수록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사회봉사 활동과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의 1%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는 100인 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또한 "앞으로도 좋은 물 만들기에 힘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모범기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31)909-8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