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에 설립된 (주)동양크레디텍(대표 조휘남 www.dycrt.co.kr)은 지난 32년 간 브라운관 용 부품 생산에 주력해 온 세계적인 CRT(Cathod Ray Tube) 부품 제조업체다. 국내 영상문화 산업의 중심에서 그 발전과 더불어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회사는 세계 3대 CRT 업체인 삼성SDI와 LG PHILIPS,마쓰시다 등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CRT 부품시장의 약 21.5%를 점유하고 있다. 흑백 TV로 출발해 21세기 디지털 TV 시대를 선도하기까지 CRT 부품 공급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조휘남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을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고 설명한다. "CRT제조에서 발생하는 부품 불량은 완제품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품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회사는 100PPM을 넘어 SINGLE PPM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고품질을 보장하고 세계적인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동양크레디텍은 매출비중의 95%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PDP와 TFT-LCD 산업이 CRT 산업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지만,국내 시장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이 회사의 기술적 우위 덕분이다. 또 다른 경쟁력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국내 본사 이외에 해외에 4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사와 해외법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해외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 (주)동양크레디텍은 CRT 부품제조뿐만 아니라 부품 생산에 필요한 금형을 자체적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 1992년에는 국내 최초로 SHRINKAGE BAND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창업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둔 이 회사는 현재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 EL 관련 기술 개발에도 한창이다. "CRT와 TFT LCD,PDP 이후 가장 유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유기 EL입니다. 현재 유기 EL 원료물질 제조사업에 진출해 기술 및 설비관련 1차 투자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유기 EL 재료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조 대표는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에 적극 투자해 향후 세계적인 기술집약적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