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기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5일 예측됐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 결과 8개 전문기관 중 7개 기관이 올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또다시 금리를 최소한 0.5% 포인트 이상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와 크레디리요네증권(CLSA) 등 두 곳은 1.42%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측한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4일 발표한 올해 통화운용 정책 방향을 통해 "경기를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과열 억제를 위해 지난해 10월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7% 포인트 인상한 5.58%와 2.25%로 올렸다. 중국은 인민은행을 비롯한 13개 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통화정책위원회를 분기별로 열고 금리문제 등을 논의한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