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석유화학업계 수출실적은 놀라운 성과"라며 "앞으로 선진 메이저 기업들과의 인수합병과 FTA 협상에 있어 석유화학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석유화학공업협회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석유화학산업이 안고있는 관세장벽 해체 문제와 기후변화 협약 등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DDA(도하개발아젠다)와 한-일, 한-아세안 간의 FTA체결에 앞서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이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제품이 이제 세계인의 가슴속에 우수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생겨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게됐다"며 석유업계가 선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성재갑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LG석유화학 회장)은 "지난해 석유화학업계가 불투명한 경영환경과 내수부진 속에도 169억달러의 수출과 약 1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며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성 회장은 고유가 등으로 불확실한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경영활동으로 고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유기적인 협조로 질적 성장을 위한 한해가 되기를 업계에 부탁했습니다. 오늘 자리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성재갑 회장(LG석유화학 회장),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