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가 소형 패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LCD 업체 인수에 나섰다. 6일 아사히(朝日) 등은 소니가 대만 치메이(CMO)의 LCD 생산 자회사인 'ID테크(인터네셔널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수 금액은 200억엔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소형 LCD 디스플레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소니는 현재 도요타자동직기와 합작 투자해 설립한 'STLCD'를 통해 소형 LCD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새로운 생산 거점을 확보해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력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D테크는 현재 PC용 고정밀 TFT-LCD 패널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