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모독' 17일부터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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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로 '연극열전' 프로젝트에서 97.9%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던 극단 76단의 '관객모독'이 강남에 진출해 오는 17일부터 2월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재공연된다.
극단측은 사무실 밀집지역인 테헤란로에서 공연되는 만큼 30~40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관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공연 시간도 직장인들에 맞춰 월요일 대신 일요일에 쉬고 낮시간대 공연을 없애기로 했다.
또 금·토요일 오후 10시 심야 공연을 추가했다.
이 작품은 성 문제를 노골적으로 까발리면서 관객을 향해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고 전통적 연극 형식을 비판해 인기를 모았다.
연극배우 주진모,전수환,방승구,한재혁,영화배우 이지현 등이 출연한다.
연출자 기국서씨는 "젊은 직장인들의 상당수는 대학시절 이 작품을 한번쯤 봤을 것"이라며 "즉흥적인 대사들을 새롭게 집어넣어 재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월~목요일 오후 7시30분,금·토요일 오후 7시30분ㆍ10시
(02)6000-6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