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LCD TV 수요 전망이 밝으나 대형 LCD TV 부문에서 LG필립스LCD나 샤프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둔화될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은 7세대 2단계 라인에 1,870x2,200mm 크기의 유리 기판을 사용키로 했다는 보도를 지적하며 이는 예상보다 작은 크기라고 설명.이같은 결정 배경에는 투자 리스크 경감과 가동 일정 단축을 고려한 것일 수 있다 분석하는 한편 이러한 보도가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7세대 전망은 대형 LCD TV 표준 등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삼성전자의 7세대 설비는 1,950x2,200mm 크기의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설비보다 약간 작은데다 내년 하반기 샤프가 8세대 설비의 가동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소개. 골드만은 예상보다 빠른 7세대 가동은 긍정적이나 LG필립스LCD나 일본 샤프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수익률 의견에 목표가 55만2,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