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시장의 랠리와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주식시장에 무관심했던 은행과 거액자산가들의 투자심리도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식시장에는 바깥의 차가운 날씨와 달리 때아닌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식시장이라면 쳐다보지도 않았던 투자자들의 마음이 눈녹듯 녹아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은행과 거액자산가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CG1) 은행별 주식투자 한도 (단위:억원) 은행 2004 2005 국민 2000 2000 신한 800 2000 하나 1200 2000 은행권은 하반기 경기회복을 겨냥해 올해 주식투자 한도를 늘려잡았습니다. (S1 은행권, 탄력적인 대응방침) 그러나 은행들은 직접투자 보다는 ELS를 비롯한 간접투자상품과 외부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탄력적인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강남의 큰 손들도 주식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S2 강남 큰 손, 상담 급증) 한 시중은행 PB는 올해들어서 주식투자를 상담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주가지수 연동상품이 판매 시작 몇 시간만에 마감된 사례가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S3 본격적인 매수여부는 미지수) 하지만 큰 손들은 직접투자 보다는 간접투자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들의 관심이 실제 매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은행과 거액자산가들이 실제로 대규모 매수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또 다른 호재가 생겼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