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는 급증하는 추세이지만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거의 없다. 서울지역의 경우만 보더라도 지난 2000년 60만3천명이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3년 63만7천명,2004년 66만9천명으로 계속 늘고 있지만 취업에 성공한 노인인구는 지난해 1만명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이처럼 일하고 싶어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상담,교육,알선을 해주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운영중이다. 우선 매년 6,10월 코엑스에서 실버취업박람회를 열어 노인인력의 구직을 알선한다. 지하철지킴이,경비 등 각종 직종이 소개되는 이 박람회는 작년에 3만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취업알선센터에 개설된 노인취업훈련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실버취업의 한 방법이다. 아파트경비 주유원 번역사 간병인 등 12개 직종에 대한 교육과 취업알선을 해준다. 서울시내의 주·정차 단속보조 일을 하는 '교통서포터스'도 해볼만한 직종이다. 이 밖에 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는 서울시 산하 공단,공사에 필요한 인력도 소개해 준다. 문의: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 1588-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