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층 제2롯데월드 또 제동 .. 공군, 비행안전구역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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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1백12층(5백55m)빌딩이 들어서는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을 서울시 송파구에 제출했으나 공군측이 다시 반대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계획은 당분간 불투명해졌다.
7일 롯데와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가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송파구청에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관련한 공람에서 공군측은 서울공항의 비행안전구역을 이유로 건물 높이를 2백3m(약 40층)까지만 허용한다는 입장을 최근 전해왔다.
지난 98년 공군의 반대로 제2롯데월드 계획이 무산됐던 롯데는 공군 관보에 공시된 비행금지구역을 참고해 총 2만6천여평의 부지 중 비행금지구역 밖에 1백12층을 건립하는 새로운 제2롯데월드안을 지난해 10월 송파구에 제시했다.
공군은 그러나 비행금지구역에 인접한 건물도 높이 제한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