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시간대에 각종 식음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해피아워'프로그램은 호텔을 실속있게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호텔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의 로비 라운지(02-3430-8603)에서는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1만5천원에 생맥주 3잔과 치킨 윙,야채 스프링롤,햄과 소시지,튀긴 양파와 오징어,케이준 감자구이 등 스낵 뷔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한다.


해피아워 동안 양주를 주문할 경우 25% 할인된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영국풍 바 '오크룸'(02-317-3234)에서는 3월 말까지 오후 6∼9시 사이에 와인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둠치즈 안주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의 영국식 펍 '헌터스 터번'(02-559-7619)에서는 주중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만3천원에 무제한으로 생맥주나 와인,칵테일,안주뷔페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시간 동안 양주는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호텔리츠칼튼서울의 뉴욕 스타일 펍 바 '닉스 앤 녹스'(02-3451-8444)는 저녁시간에 입장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디스 해피 아워'를 마련한다.


월∼목요일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업장을 찾는 여성 고객은 음료 1잔과 스낵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음료는 칵테일 또는 맥주를 선택할 수 있고 나초 또는 신선한 과일이 곁들여 진다.


서울프라자호텔의 유럽식 델리카트슨 '델리 프라자'(02-310-7358)에서는 1월 말까지 요일별 할인행사와 해피아워를 실시한다.


월요일과 화요일,토요일에는 하루 종일 각각 다른 품목을 대상으로 20% 할인해주며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는 빵과 패스트리를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