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의 하락폭이 둔화됐다. 상승세를 보인 곳도 다소 늘었다. 지난주 서울의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전주(-0.07%)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수도권도 -0.08%로 마찬가지 양상이었다. 신도시는 -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용산(-0.3%) 금천(-0.21%) 강동(-0.17%) 강북(-0.16%) 강서구(-0.16%) 등 16개 구의 매매값이 하락했다. 반면 마포·성동·은평구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송파·서초·종로구 등 6개구는 소폭이나마 매매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8%) 평촌(-0.05%) 중동(-0.01%) 등은 소폭 하락했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수도권은 구리(-0.41%) 하남(-0.23%) 광명(-0.21%) 고양(-0.17%) 안산(-0.15%) 시흥(-0.14%) 등이 하락했다. 지난주 전셋값 변동률은 수도권이 -0.12%,신도시는 -0.05%를 기록해 역시 내림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0.14%로 전 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의 전셋값은 성북(-0.54%) 강동(-0.46%) 성동(-0.4%) 강북(-0.34%) 마포(-0.29%) 용산(-0.26%) 노원(-0.23%) 관악구(-0.2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인 중동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지난 주에도 하락했다. 분당(-0.09%) 산본(-0.04%) 평촌(-0.03%) 일산(-0.01%) 등이 약세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