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가 상반기 중 온라인보험시장에 진출한다. 양인집 쌍용화재 사장은 9일 "올해는 수익중심의 효율경영과 멀티판매채널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경영의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자동차보험을 취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현재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강의료보험이 두달만에 2억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며 "홈쇼핑,전화(TM),방카슈랑스,온라인보험 등 다양한 판매채널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해 '알차고 강한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쌍용화재는 작년 11월 말 현재 1백33.7%의 지급여력비율과 78.6%의 손해율을 기록,금융감독위원회의 적기시정조치에서 해제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