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4천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10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단기 ABS를 일정규모 발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기업어음(CP)을 차환발행한 다음 단계적으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만기는 ABS 3개월,CP 1∼21개월이다. 발행금리는 연 평균 3.31%로 카드 캐피털 등 여신금융회사들이 지금까지 발행한 ABS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는 이 ABS에 대해 각각 평가등급 'AAA'를 부여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GE와의 자본제휴 이후 대외신인도가 급상승함에 따라 채권 발행금리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금리의 효율적 ABS 발행으로 채권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