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고객의 상환조건 선택폭을 넓힌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인 '마이플랜 모기지론'을 10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크게 3년 만기 또는 5년 만기 일시상환과 3년거치 12년 분할상환,5년거치 10년 분할상환 등 네 가지로 구성되며 3년 또는 5년에 대해서는 모두 가입 때 확정된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분할상환형의 경우 분할상환 기간에 대해서는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분할상환형의 경우 고객이 1,3,6,12개월 중에서 상환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년 또는 5년에 대한 고정금리는 일단 금융권 최저수준인 연 5.3%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특히 다른 은행에서 빌린 담보대출 대환을 위해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등에 대해서는 금리를 연 5.2%로 우대해준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