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진해일 피해를 당한 인도네시아에 2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금융권에서 5백만달러를 모금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뤄지는 것으로,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직원이 피해지역 참상을 은행 내 전자게시판에 올리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이 전개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직원들이 10만달러를 목표로 모금운동을 벌이자 은행도 10만달러를 보태기로 해 지원 금액은 모두 20만달러로 늘어났다. 외환은행은 또 현지 법인의 직원 1명을 6개월간 구호 사무국에 파견해 구호활동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