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1조클럽' 10개社..SK(주)등 4개사로 새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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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1조원'은 한 기업이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주는 잣대다.
내부의 강한 자신감을 발판으로 기획 영업 마케팅 재무 등 모든 분야의 역량을 한 단계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기업 중 '1조원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LG필립스LCD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SK㈜ KT 등 모두 10개사에 이른다.
이중 하이닉스 LG전자 SK㈜ KT 등 4개사는 특별이익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 창출을 통해 '1조원 클럽'의 신규 회원이 됐다.
지난 90년대 중반 처음으로 조 단위의 순익을 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에 8조9천6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국내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 연간 '10조원 클럽'가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