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마크협회는 9일 국내 환경마크 인증 기업인 ㈜이레푸른나라의 생분해성 수지 4개 제품이 한·호주 환경마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호주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2년부터 대만 태국 호주 일본 등 4개국과 환경마크 상호인정협정을 맺었지만 협정에 근거해 실제로 외국 환경마크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후지제록스도 사무용 프린터와 복합기 등 11개 제품에 대해 최근 일본 환경마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환경마크협회는 내달 중국과 환경마크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5개국과도 복사기 부문에 대한 상호인정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