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기아차현대모비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10일 동원 서성문 연구원은 2분기부터 소비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등 올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12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해외판매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을 유지하고 현대차와 기아차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공장 가동으로 해외공장 약진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리레이팅 가능성이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 한편 쌍용차의 경우 신모델 부재로 여전히 내수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