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현대모비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0일 메리츠 이영민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해 완성차 수출 급증에 따른 재고조정으로 모듈 부문에서 모멘텀 기대는 현대차그룹의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는 3분기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부품판매 사이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분기에 증가세 전환이 예상돼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부품판매 부문의 안정적 외형선장과 모듈사업의 영업이익률 개선을 감안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6개월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높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10% 절상시 현대모비스의 EPS는 4.8% 하락하는 정도로 추정돼 주가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차 EPS는 19.2% 하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