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한국 소비..아시아 꼴찌로 새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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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지출이 새해 첫 달부터 아시아 꼴찌로 출발했다.
1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통화량등 소비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집계해 산출하는 'In the Bag ' 1월 자료에서 한국은 (-)3으로 전달 (-2)보다 더 추락하며 석달째 아시아 꼴찌 불명예를 이어갔다.
한국 소비지표는 지난 5월이후 9개월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아시아 13개국(일본 포함)중 최하위권을 기록,앞으로 소비 침체가 여전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1월 소비지수가 1.4로 넉달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반면 소비 강세 국가들의 수치는 상승해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이 +5로 최강의 소비지표를 나타냈으며 중국과 대만 역시 각각 +3으로 뛰어 올라 탄력적 소비 시장이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CL은 "한국은 꼴찌수준에서 지출 지표들이 되레 악화되고 소비심리가 여전히 취약하다"며"턴어라운드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