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적립식펀드 등 주식상품에 대한 세제혜택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융감독위원회가 자본시장 육성책의 하나로 주식형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에 적극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대상상품과 비과세효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부동자금의 자본시장 유인을 올해 감독정책의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지원방안을 지시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따라 번번히 무산됐던 주식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이 정부의 증권산업 육성의지와 맞물려 그 어느때 보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감위는 과거처럼 근로자주식저축과 같은 비과세상품을 새로 출시하는 방안과 적립식펀드 등 특정상품에 대해 상시적인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 등 모든 경우를 검토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업계에서는 적립식펀드에 대한 비과세 상설화 방안을 선호하면서도 정부가 세수를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비과세상품 개발도 차선책으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재정경제부는 종합주가지수의 수준이 높은데다 세제지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근시안적인 이유를 들어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에 소극적입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