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배당펀드 이달중 들어라" ‥ 한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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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장기투자 관점에서 인덱스형 펀드와 배당주 펀드에 가입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주식시장을 이끌어왔던 프로그램 매수차익잔액이 배당락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는 데다 이달 중순부터 잇따를 기업들의 작년 실적 발표 이후에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펀드투자 때는 이런 시기를 매수시점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조한조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고점이 올 3분기에 형성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금처럼 종합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시점에 인덱스형 펀드에 가입하면 6∼9개월 후에 지수가 오르게 되는 만큼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배당주 펀드에 대한 장기투자도 적극 고려할 만하다"고 권유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에는 연말에 가서야 배당주 펀드가 관심을 끌었지만 최근에는 주식 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등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