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의 민자역사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10일 창동역사㈜(대표 고광민)에 따르면 창동역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연면적 2만6천여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투비스타'로 새롭게 건립된다. 창동역사측은 "작년 말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데 이어 최근 도봉구청으로부터 착공승인까지 받는 등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08년이다. 투비스타에는 전자 의류 잡화 등의 쇼핑공간과 푸드코트 등 총 1천8백여개의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9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드라마 '슬픈연가' 테마공간을 마련하는 등 문화시설을 대거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창동역사㈜는 한국철도공사와 ㈜신성디엔케이가 공동으로 출자한 회사로 창동민자역사의 건축 및 분양·관리·운영 등을 맡고 있다. (02)3472-0001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